고 최숙현 선수 9년선배 대체누구?

카테고리 없음 2020. 7. 2. 02:52

최숙현 선수 9년선배, 최숙현 선수 선배, 경주시청 최숙현 선수 감독 팀닥터

 

 

 

지난달 26일 새벽 숙소에서 뛰어내려 숨진 트라이애슬론 고 최숙현 선수가 경주시청 소속팀인 감독과 팀닥터에게 폭행당하는 내용의 녹취록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최숙현 선수 나이는 불과 23세 밖에 안됐는데요.

 

 

 

입수한 녹취록은 고 최숙현 선수가 감독과 팀닥터에게 폭행을 당할 당시 직접 녹음한 것으로 유가족이 직접 제공했습니다. 최숙현 선수 녹취록에서 팀닥터는 “이빨 깨물어. 일로 와. 뒤로 돌아”라며 고 최숙현 선수를 세운 뒤 폭행하는 소리가 그대로 담겨있습니다.

 

 

 

2019년 3월 뉴질랜드 전지훈련 당시 녹음한 이 녹취록에서 최숙현 선수 팀닥터는 “나한테 두 번 맞았지? 너는 매일 맞아야 돼”, “그냥 안 했으면 욕 먹어” 등의 말을 내뱉으며 20분 넘게 폭행을 계속하는데요. 직접 본 영상속 음성은 제 3자가 들어도 끔찍할 정도입니다.

 

 

 

이어 고 최숙현 선수의 선배로 추정되는 선수를 불러 “너는 아무 죄가 없다”며 뺨을 비롯한 신체 폭행을 이어갑니다. 최숙현 선수 9년 선배는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라고 하는데요.

 

 

 

최숙현 선수 선배면 선배지 자신의 일이 아니라고 이 최숙현 선수 9년 선배는 대차게 후배인 그녀를 폭행했다고 합니다. 폭언도 일삼았다고 하는데요.

 

 

 

더욱 충격적인 것은 이를 지켜보던 최숙현 선수 감독이 묵인했다는 점이죠. 오히려 폭행을 이어가던 팀닥터에게 “선생님 한잔하시고, 제가 콩비지찌개 끓였습니다”라고 말하는 부분입니다.

 

 

둘은 음주를 이어가며 고 최숙현 선수의 뺨을 20회 이상 때리고, 최숙현 가슴과 배를 발로 차고, 머리를 벽에 부딪치게 밀치는 등의 폭행을 계속했습니다.

 

 

 

(최숙현 선수 일기장에는 차라리 강도가 날 찔러줬으면 좋겠다. 토가나올 정도로 겁이 난다는 고통스러운 글이 담겨 있었습니다)

 

 

최숙현 선수 감독은 “죽을래?”라는 말과 함께 “푸닥거리 한 번 할까?”라며 위협했고, 고 최숙현 선수는 두려움에 찬 목소리로 “아닙니다”라고 연이어 답하기도 했습니다.

 

 

트라이애슬론 청소년대표와 국가대표를 지낸 고 최숙현 선수는 소속팀 감독에게 중학교 2학년 시절부터 지도를 받아왔지만 상습적인 폭행과 폭언, 가혹행위 등으로 정신과 치료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 최숙현 선수의 아버지인 최영희씨는 “감독, 팀닥터의 폭행, 언어폭행, 학대도 있었고 (최숙현 선수 감독) 모르게 빵을 사 먹다 들켜서 선수 3명한테 빵을 20만원어치 사 온 다음 그걸 다 먹어야 재우는 가혹행위도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최숙현 선수 아버지는 올해 초부터 고인이 된 딸과 함께 감독, 팀닥터, 등을 고소하고 대한체육회 스포츠인권센터에 진정을 넣는 등 사태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했지만 고 최숙현 선수의 피해를 다들 쉬쉬하는 분위기였다고 토로했습니다.

 

 

 

최숙현 선수 아버지인 그는 “엄청 힘들어서 고소했는데 경찰 조사에서 애가 실망을 많이 했다. 때릴 수도 있고, 운동선수가 욕하는 건 다반사라는 식으로 수사했다”며 “지난 4월 스포츠인권센터에 이메일로 진정서를 넣지만 동료들의 증언 거부 등으로 성과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공론화되자 이제서야 대한철인3종협회는 고 최숙현 선수의 사건에 대해 자체 조사를 진행 중이며 다음 주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어 유가족이 제기한 문제를 다룰 계획이라고 전했는데 문제가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

 

대한 체육협회가 미연에 방지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하지만 달라진 건 없었고, 결국, 최숙현 선수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으로 마지막 호소를 대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