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숙현 선수 9년 선배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 트라이애슬론 장윤정 선수, 경주시청 김규봉 감독, 경주시청 안주현 팀닥터, 안주현 무면허 병원

 

 

트라이애슬론(철인3종 경기) 고(故) 최숙현 선수 폭행 피해 사건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최 선수 뿐 아니라 다른 동료 선수들도 선배 장윤정, 김주석 선수들과 감독, 팀닥터 등으로부터 폭행과 폭언을 최소 사흘에 한 번 꼴로 겪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또 국제대회 메달리스트 출신인 선배 장윤정 선수가 최 선수 등에 대한 폭행을 주도했으며 국제대회에 나갈 때마다 후배 선수들로부터 불명확한 경비 명목으로 금품을 걷었다는 의혹도 제기됐는데요.

 

 

 

지난달 26일 숙소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최숙현 선수와 같은 팀 소속 선수들을 최근 만난 이용(미래통합당) 국회의원실 관계자는 어제 2일 “경주시청 소속이었던 또 다른 선수들이 ‘한달 중 열흘은 맞았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러며 최숙현 선수 선배 장윤정 선수에 대해 "밖에서는 정말 사람 좋은 언니여서 믿고 막상 팀에 왔는데 옥상으로 불러서 욕을 하며 때렸다’고 말하더라”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현재 트라이애슬론 장윤정 선수와, 경주시청 김규봉 감독, 안주현 팀닥터 에게 당한 2명의 추가 피해자들에 대한 진술을 확보한 상황”이라며 이야기 했습니다.

 

 

 

또 “피해자들은 트라이애슬론 장윤정 선수와, 경주시청 김규봉 감독, 안주현 팀닥터 에게 ‘극한의 상황으로 몰고가 자살하도록 만들겠다’는 폭언을 들었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최숙현 선수 선배로 알려진 장윤정 선수는 최 선수를 국내는 물론 해외 전지훈련에서도 최 선수를 장기간 지속적으로 괴롭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안주현 팀닥터 사진입니다. 안주현 팀닥터가 운영하는 무면허 병원도 있다고 합니다

 

대한철인3종협회 관계자는 “최숙현 선수 장례식에 갔을 때 동료 선수들로부터 들었는데, 트라이애슬론 장윤정 선수가 매년 뉴질랜드 전지훈련을 갈때마다 경주시청 8명의 선수들로부터 돈을 걷었다고 한다”며 이야기를 했는데요.

 

 

 

관계자는 “트라이애슬론 장윤정 선수 개인 계좌로 돈을 받아왔다”고 했습니다. 최 선수 아버지 최영희씨도 “항공권 명목으로 돈을 요구해서 알고봤더니 전지훈련 갈때 항공비는 고등학교에서 지원하고 있었다”고 했습니다.

 

 

최 선수가 지난 4월 8일 대한체육회에 제출한 진정서에 따르면, 2016년도 뉴질랜드로 팀 합숙훈련을 갈 때 불명확한 용도로 돈을 요구해 최 선수를 비롯한 경주시청 소속 선수들이 안주현 팀 닥터에게 80만원씩을 냈다고 하는데요.

 

 

 

또 2017년도에도 전지훈련에 참석한 선수 8명이 물리치료비 용도로 경주시청 안주현 팀닥터에게 80만원, 심리치료비 명목으로 100만원씩을 냈고, 2019년에는 130만원씩을 냈다고 합니다.

 

트라이애슬론 장윤정 선수와 김규봉 감독 함께 있는 사진

 

이외에도 경주시청 안주현 팀닥터에게 일본, 사이판 시합 출전시마다 55만원을 항공료 명목으로 요구해 지급한 것으로도 드러났습니다. 김규봉 감독도 말리지 않고 묵인했다고 하네요.

 

 

 

또 진정서에 따르면, 안주현 팀닥터는 김규봉 감독과 함께 2016년 12월쯤 경북 문경시 숙소 내에서 고인이 체중이 조금 늘었다는 이유만으로 20만원어치 빵을 사오게 해 고인의 한살 위 동료 선수들과 함께 먹게 했고 구토한 뒤에도 계속해서 먹게 하는 식고문을 했습니다.

 

최숙현 선수 가족사진

 

당시 최숙현 선수 선배 장윤정 선수는 이 장면을 지켜보며 술을 마시고 있었고 김규봉 감독은 “살고 싶으면 장윤정 선수한테 빌어라”고 지시했다. 이에 최 선수는 무릎을 꿇고 장윤정 선수에게 빌었다고 합니다.

 

 

 

 진정서에 따르면, 경주시청 소속의 또 다른 남자 트라이애슬론 B선수가 있는데요. 이 B선수가 최숙현 선수 진짜 9년 선배로 알려진 나쁜남자입니다. 이 진짜 최숙현 선수 9년 남자선배는 2017년 3월 뉴질랜드 전지훈련 당시 최숙현 선수의 자전거가 넘어져 다치는 사고를 당했는데 “정신을 차리지 않고 운동을 한다”며 계속적으로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을 퍼부은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 또 이때 당시 트랙에서 달리기를 하면서 갑자기 뒤통수를 세게 내려쳤고 달리기가 끝난 직후에도 장윤정 선수와 함께 온갖 욕을 했다고 합니다.

 

 

철인 3종 트라이애슬론 장윤정 선수 프로필

 

장윤정 직업 트라이애슬론선수

출생 1988년 9월 15일 장윤정 선수 나이 만 31세

장윤정 선수 고향 경상북도

신체

장윤정 선수 키 169cm, 몸무게 59kg

소속 경주시청

장윤정 선수 학력 영남대학교 체육학

수상 2018년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트라이애슬론 혼성릴레이 은메달
2017년 제97회 전국체육대회 철인3종 여자일반부 올림픽코스 51.5㎞ 개인전 금메달

경력2018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트라이애슬론 국가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