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비난을 여론 받아??
카테고리 없음 2018. 9. 1. 05:57
아니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한국전 패배가 비난여론이 형성될 줄은 몰랐습니다. 매우 아쉬운 소식인데요. 이에대해 베트남의 응우옌 탄 빈 전 국가대표팀 감독은 베트남 이 한국전 패배가 어떻게 보면 당연하다는 발언을 하며 일부 베트남 팬들이 박항서 감독 비난 여론에 대해 일침을 가했습니다.
한국 베트남전 경기를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결승을 가기위한 매우 중요한 경기였죠. 우리나라는 전반 7분 이승우의 선제골과 전반 28분 황의조의 추가골을 더해 생각보다 손쉽게 베트남을 무너트렸습니다. 한국은 후반 10분 이승우의 쐐기골까지 더해 승부를 결졍지었는데요.
사실 베트남 또한 5전전승으로 4강에 오르는 돌풍 속에 결승 진출을 꿈꿨다고 하네요. 이렇게 베트남이 결승 진출까지 꿈꿔온건 박항서 감독의 지금까지의 노력이 더해진게 아닌가 싶은데요. 이제 베트남은 이제 아랍에미리트(UAE)와의 동메달 결정전에 나서게 된다고 합니다.
한편 베트남은 후반 점수가 3골 차이가까이 벌어지자 일부 베트남 팬들 사이에선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나섰다면 이길 수 있었다고 박항서 감독의 전술적 착오가 패배로 이어졌다고 주장하는 여론도 있었는데요.
이는 일부 극성팬들의 짓이라고 생각해도 박항서 감독이 지금까지 베트남 축구 랭킹이라던지 그들의 레벨을 업그레이드 시킨 수훈에 비하면 아쉬운 소리 아닌가 싶습니다. 실제로 베트남의 응우옌 탄 빈 전 국가대표팀 감독은 베트남 매체 인터뷰서 "한국에 진 것은 이상하지 않다. 이번 대회 한국 이상의 팀은 없다. 특히 손흥민과 조현우는 월드컵서도 활약한 세계 정상급 선수다. 이렇게 강력한 팀에게 1-3으로 패배한 것은 어쩔 수 없는 일"고 올바른 분석을 보여줬죠.
그리고 박항서 감독을 비난하는 베트남 여론에 대해서 응우옌 감독은 "박항서 감독을 탓하는 여론을 이해할 수 없다. 그는 뛰어나고 전문적인 감독이다. 한국 상대로 공격적으로 나서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한국 같은 팀과 정면 맞대결 한다는 것은 자살과 다름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실제로 한국 베트남 전에서 베트남이 후반전에 더 강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죠. 베트남은 4강전까지 오른 것 만으로도 이렇게 경기한 것은 자랑스럽다는 것을 알아두면 좋겠습니다. 대부분의 팬들이 패배에도 그들에게 박수를 보낸 이유가 있을 테니까 말이죠. 저는 박항서 감독이 앞으로도 베트남에서 자랑스러운 감독으로 남아주면 좋겠습니다. 월드컵과 아시안 컵의 차이가 있겠지만 마치 16년이 지나서도 우리나라의 히딩크 감독 처럼 말이죠.